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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정보

프로바이오틱스 효능 변비 효과

by 노마(noma) 2020. 2. 4.

 

 

배변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 장에 숙변이 쌓이게 되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오랜 시간 배출되지 못한 숙변은 몸속에 독소를 생성하는데, 숙변에서 발생한 독소가 주변 장기로 흡수되면 아토피, 고혈압 등을 유발한다.평소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변비는 전체 인구 5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생활습관병이라고 생각해 방치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배변은 자율신경반사(기본적인 신경 계통을 통하여 일어나는 반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유도됩니다. 따라서 화장실에서 지나치게 힘주는 것은 자율신경반사를 방해해 오히려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침 식사하고 난 후, 15분 후에는 배변 욕구가 느껴지지 않더라도 대변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 몸에 좋은 유익균을 말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속에 세균이 적정 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변비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총 19종의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는데, 인증된 프로바이오틱스는 유해균 억제 및 변비나 설사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변비약을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거리가 먼 이야기입니다. 화장실에 다녀오면 체중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잠시 가벼워질 뿐입니다. 

변비약은 모두 대장에서 작용하는데, 단백질 · 탄수화물 · 지방의 소화와 흡수는 이미 그 앞 단계인 소장에서 끝이 납니다. 따라서 변비약을 먹었다고 해도 주요 영양소의 흡수가 줄어들지 않으니 변비약을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것은 체지방량에는 아무 영향이 없습니다.

변비에 걸리면 식이섬유에 의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모든 변비에 식이섬유가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식이섬유를 먹어도 되는 변비는 주로 대장의 운동이 느려져서 생기는 이완성 변비’입니다. 이완성 변비는 배가 아프거나 특별히 불편하진 않으나 변이 며칠에 한 번씩 단단하고 굵게 나오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면에 긴장성 변비는 식이섬유가 변비를 완화하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긴장성 변비는 이완성 변비와 달리 헛배가 부르고 속이 묵직한 증상 등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긴장된 대장에는 과일 껍질 등 불용성 식이섬유가 오히려 자극돼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배변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 장에 숙변이 쌓이게 되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오랜 시간 배출되지 못한 숙변은 몸속에 독소를 생성하는데, 숙변에서 발생한 독소가 주변 장기로 흡수되면 아토피, 고혈압 등을 유발한다.

 

프로바이오틱스가 변비 예방에 좋다는 사실은 2008년 ‘세계 소화기병학’ 학회지에 게재된 중국 국립 영양식품안전기구(CDC) 양유신 교수팀의 임상시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은 변비 증상을 보이는 여성 135명을 대상으로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균이 함유된 발효유를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대변의 상태와 농도가 상당히 개선됐으며, 배변활동의 빈도수 역시 증가해 유산균이 변비에 도움이 된 것을 확인했다.

이처럼 숙변제거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다만 보다 빠른 효과를 원한다면 균주의 종류나 부원료, 코팅기술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한국인의 장 환경에 맞는 식물성 유산균이 메인 균주로 포함된 제품을 추천한다. 실제로 김치에서 유래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은 동물성 유산균에 비해 생존력이 강하고 산도 높은 한국인 장에서도 잘 살아남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프로바이오틱스를 잘 고르려면 코팅기술도 중요한 요소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열과 산에 약하기 때문에 균들이 장까지 안전하게 살아서 도착하려면 코팅기술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코팅기술로는 이노바쉴드가 있다. 국내 특허를 획득한 이노바쉴드는 프로바이오틱스를 지질과 칼슘ㆍ소화효소 등으로 다중코팅하여 장까지 안전하게 운반한다. 

실제로 안정성 실험 결과, 이노바쉴드 균주는 상온에서도 50주 가까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높은 생균 생존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프로바이오틱스 영양제를 살 땐 첨가물도 잘 따져봐야 한다. 유산균 영양제에는 각종 감미료와 착향료는 물론이고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이산화규소,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의 화학부형제도 빈번하게 사용된다. 그런데 이러한 첨가물들은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